● 개명 이야기 24

사기 전과가 있으면 개명이 불가하다? [사실확인]

납득할만한 이유 있으면 가능…절차 완료까지 수개월 인용률 높지만 전과자는 범죄 은폐 우려로 사실상 불가능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이름을 바꾼다는 건 누구에게나 큰 의미를 가질 겁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이유를 가지고 개명을 결정합니다. '이름이 촌스러워서', '사주에 맞지 않아서', '남자(혹은 여자)이름 같아서'. 정확한 이유가 밝혀지진 않았지만,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인물인 최순실 씨도 최서원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인격권·행복추구권 존중"…법원의 개명 인용률은 높다 서울가정법원 / 사진 = 연합뉴스 이름을 바꾸는 '개명 절차'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개명허가신청서에 신청취지와 납득할만한 이유를 적고, 호적등본과 주민등록등본 같은 자료를 첨부해 본적지나 주소지의 가정법..

당근마켓, '당근'으로 개명한다

당근마켓, '당근'으로 개명한다 이나경 기자 입력 2023-08-28 10:27 새로운 로고와 리브랜딩 영상 공개 "생활 밀착 서비스로, 새로운 가치·혁신 이뤄 나갈 것" [사진=당근] 당근마켓이 서비스 론칭 8년 만에 이름을 바꾼다. 당근마켓은 서비스명에서 마켓을 뺀 ‘당근’으로 변경하고 새로운 브랜드 로고(BI)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지역 생활 커뮤니티로서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속도감있는 비즈니스를 전개해 하이퍼로컬 사업 로드맵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당근의 새 로고에는 당근이 추구하는 ‘지역(Local)’, ‘연결(Connect)’, ‘삶(Life)’ 세 가지 핵심 가치가 담겼다. 지역을 나타내는 주황색 ‘핀’ 모양 위로 피어오른 ‘하트’ 모양 초록 이파리는 이웃..

양의지 FA 보상 선수, 손아섭처럼 개명 효과 톡톡히 누릴까

양의지 FA 보상 선수, 손아섭처럼 개명 효과 톡톡히 누릴까 기사입력 2023.06.05. 오후 02:26 [OSEN=손찬익 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전창민이 전루건으로 개명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KBO는 지난달 30일 선수이동현황 공시를 통해 NC 전창민의 개명을 발표했다. 진 루(壘) 물건 건(件). 좋은 선수가 되어라는 의미다. 구단 관계자는 "전루건이 야구를 잘하고 부상 없이 야구를 하기 위해 개명했다"고 전했다. 또 "손아섭 선수가 개명한 작명소에서 진행했고 손아섭 선수에게 문의한 건 아니고 개인적으로 알아본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명이 성공을 보장하는 건 아니지만 프로야구에서 개명은 흔한 일이다. 부상과 부진을 딛고 다시 일어서기 위해 이름의 힘을 빌린다. NC 손아섭(개명 전 손광민)과 S..

조현영, '조규이'로 개명 신청 실패 "주현영 너무 잘 돼 헷갈려해"

조현영, '조규이'로 개명 신청 실패 "주현영 너무 잘 돼 헷갈려해" 기사입력 2023-05-17 20:10:37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레인보우 출신 조현영이 개명할 결심을 했다. 17일 조현영의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에서는 '그녀가 법원으로 간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조현영은 "드디어 개명 신청을 할 거다. 근데 다들 이름이 이상하다더라"라고 토로했다. 조현영은 '조규이'로 개명할 예정이라고. 조현영은 "어렸을 때 조규이였으면 엄청 놀림을 많이 받았을 텐데 지금은 저를 놀릴 사람이 없다. 개명은 하지만 활동명은 조현영 그대로 갈 거다. 너무 아쉬워할 필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만약 일이 잘 되면 활동명도 바꿀까? 하는 생각도 있다"며 "조현영이 너무 많아졌다. ..

가희·수미·소라 같은 자본주의 이름 쓰지말라…北, "혁명적 개명" 강요

가희·수미·소라 같은 자본주의 이름 쓰지말라…北, "혁명적 개명" 강요 기사입력 : 2022년11월29일 17:31 최종수정 : 2022년11월29일 17:31 한국 드라마 번지면서 '남조선식 이름' 유행 10월부터 "反사회주의 이름 바꾸라" 지시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이른바 '사상성이 없는' 이름을 예시하면서 주민들에게 강제로 개명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자유아시아방송(RFA)는 28일(현지 시간) "북한 당국이 주민에게 이름을 정치적으로 고려해 지을 것을 강요하고 있다"며 "한국식이나 중국식, 일본식 등 이색적인 이름을 전부 '혁명적으로 고치라'는 지시가 내려졌다"고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달 평양 만경대혁명학원을 방문한 김정..

성기왕·망절유형, 희귀 이름에 서장훈도 고민 "개명하는 게 좋을 듯" ('물어보살') [종합]

성기왕·망절유형, 희귀 이름에 서장훈도 고민 "개명하는 게 좋을 듯" ('물어보살') [종합] OSEN 입력 2023.05.15 20:55 개명을 고려하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15일에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개명을 고민하는 의뢰인 두 명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본명이 망절유형이라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망절유형은 신분증까지 직접 보여주며 자신의 이름을 인증했고 "전 세계에 우리가족 9명이 전부다. 일본 성씨인데 귀화 후에 생긴 망절씨"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또 함께 온 다른 의뢰인은 자신의 이름이 "기왕이다. 성은 성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성기왕은 "아버지가 이름을 지어주셨는데 너무 무서워서 얘기를 못 해봤다"라며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셨던 것 ..

대법 “어머니 따라 성씨 바꿨다면 어머니 쪽 종중 구성원 맞다”

대법 “어머니 따라 성씨 바꿨다면 어머니 쪽 종중 구성원 맞다” 중앙일보 입력 2022.06.13 11:06 한영혜 기자 구독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전경. [뉴스1] 출생신고 후 법적 변경 절차를 통해 어머니의 성씨와 본관을 따르기로 한 경우, 이 자녀는 어머니가 속한 종중의 구성원이 된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A씨가 한 종친회를 상대로 낸 종원(宗員) 지위 확인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가 어머니 쪽 종중의 구성원이라고 인정한 원심 판단이 옳다고 본 것이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1988년 아버지의 성씨와 본관에 따라 출생신고됐고, 성년이 된 뒤인 지난 2013년 가정법원에 성·본 변경허가신청을 해 어머니의 성과 본..

"일제강점기 때…" 독특한 이름으로 개명 고민하는 50세男

"일제강점기 때…" 독특한 이름으로 개명 고민하는 50세男 독특한 이름으로 개명을 고민하는 50대 남성에게 서장훈이 해결책을 제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개명을 원하는 50세 남성이 출연했다. 그는 황순팔이라는 이름을 바꾸고 싶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서장훈은 과거 프로 농구선수 시절 심판의 이름이었다며 반가워했다. 그러자 황씨는 "나도 안다. 동명이인이 있는지 궁금해서 검색했더니 농구 심판이 있더라. 그분도 개명하셨더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어렸을 때는 창피해도 나이가 들면 괜찮아지는데 왜 그러냐"고 궁금해했다. 황씨는 "학창시절에 이름 때문에 놀림을 많이 받았다"며 "아내도 연애할 때 제 이름 대신 애칭을 불렀다. '순팔씨'라고 하면 부끄러우니까"라고 말했다..

'김정근♥' 이지애, 딸·아들 이름이 왜? "개명을 해야 하나요"

'김정근♥' 이지애, 딸·아들 이름이 왜? "개명을 해야 하나요" 스포츠조선 = 이우주 기자 입력 2022.07.07 13:27 | 수정 2022.07.07 13:28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이지애가 아이들의 이름을 두고 고민을 시작했다. 이지애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서아 도윤 하아.. 21세기 철수 영희가 되었군요ㅜ 키즈카페, 소아과, 백화점 가면 여러 번 돌아봅니다. 게다가 '김씨' 라며 "개명을 해야 하나요. 그만큼 좋은 이름이니 자랑스러워해야 하나요..;;" 라는 글을 남기며 고민을 토로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이 이름 인기 순위가 담겼다. 딸 서아 양은 3,104건으로 3위를 차지했고 아들 도윤 군의 이름은 3,293건으로 4위를 차지했다. 예쁜 이..

공짜 초밥 먹으려다…대만 ‘연어 이름’ 후유증 전말

공짜 초밥 먹으려다…대만 ‘연어 이름’ 후유증 전말 무료 식사 이벤트 참여하려 330명 개명…일부는 ‘3회 제한’에 막혀 평생 ‘연어’로 살 처지 [일요신문] ‘잘생긴 연어’, ‘춤추는 연어’, ‘연어의 꿈’. 이 모든 단어들이 사람 이름이라면 믿겠는가. 요즘 대만에서는 이른바 ‘연어 카오스’ 후유증 때문에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공짜 연어 초밥을 먹기 위해서 이름을 잠시 ‘연어’로 개명했던 사람들이 다시 원래 이름으로 바꾸지 못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만에서는 공짜 연어 초밥을 먹기 위해서 이름을 잠시 ‘연어’로 개명했던 사람들이 다시 원래 이름으로 바꾸지 못하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 사진=스시로 홈페이지 2021년 3월, 회전초밥 체인점인 ‘스시로’는 이름에 ‘연어(guiyu)’라는 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