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명·이름 이야기

[종합] '유퀴즈' 박격포 상사→배태랑 소방관, 운명적 이름을 가진 자기님 '총출동'

작명가 2022. 5. 3. 17:42

기사입력 2021.11.10 22:58:20 | 최종수정 2021.11.10 23:00:12

 



'유퀴즈' 이름이 정해준 직업을 운명처럼 따르는 게스트가 출연했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운명을 따르는 자’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박격포’ 상사, ‘임신복’ 간호사, ‘김노동’ 교수, ‘오세용’ 집배원, ‘배태랑’ 소방관이 출연했다.

이날 조세호는 유재석에 "축하드린다. 어제 공주님(?)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좋은 일은 또 함께 나눠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냥 제 딸의 생일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제가 갑자기 아침에 나은이를 위해서 카드를 써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카드를 썼다. '매해 생일마다 카드를 써줘야겠다' (생각했다)"며 "얼마나 눈물을 흘리겠냐"고 딸바보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 말을 들은 조세호는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봤을 때 (감동적일 것 같다)"고 말했다.

공군20전투비행단 박격포 상사가 '유퀴즈'를 찾았다. 그는 이름의 뜻으로 "아버지께서 지어주셨다. 한자는 아니고 (아버지가 )말 그대로 박격포를 연상하시고 지으셨다"며 "한자가 있는데 출생신고 당시 무조건 한자를 써야해서 쉬운 한자로 썼다"고 밝혔다.

유재석이 "개명을 고민하지 않았냐"고 묻자, 박격포 상사는 "친구가 개명을 했을 때 저도 그때 아버지께 가서 '이름을 바꾸고 싶다' 말씀을 드렸더니 '안 된다. 오래 기억되는 이름이 좋은 이름이다'고 말해 하지 못 했다"고 밝혔다.

조세호는 이름에 관한 에피소드를 물었다. 이에 박격포 상사는 "이름하고 이미지하고 너무 상반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반대로 이름으로 덕본 순간으로 '지금'이라고 밝혔다.

유재석은 산부인과 임신복 간호사에 이름의 뜻을 물었고, 그는 "저희 집이 기독교 집안이다. 아버지꼐서 우리 자매들을 모두 '신'자 돌림으로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임신복 간호사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로 "제가 원래는 교사가 꿈이었다. 교대 시험을 쳤는데 떨어졌다. 좌절하고 있을 때 아버지께서 대학 원서를 가져오셨다. '너는 간호사와 되게 잘 맞을 것 같다' 직접 이야기하시고 원서도 내셨다. 그렇게 간호사의 길을 가게 됐다"고 밝혔다.

임신복 간호사의 출산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은 유재석은 "탄생의 순간은 뭐라고 그럴까 주변의 소리가 잘 안 들리더라. 눈물이 안 날 것 같은데 난다"며 "이게 또 결혼하기 전과 후 그다음에 아이가 태어나기 전과 후가 뭔가 조금 달라지는 것 같긴 하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 제가 결혼을 안 했을 때 동생이 우리 집에 와서 조카가 태어난지 얼마 안 됐을 때 '영화 보러 가고 싶어'라는 말에 '가면 되잖아'라고 했다. 결혼을 안 했을 때라 몰랐다"며 동생을 서운하게 한 순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근데 제가 지나서 아이를 키워보니까 '아 내가 진짜 잘못했구나' 갈 수가 없다 밖에 외출하기도 쉽지가 않다. 그래서 동생에게 미안하다고 철이 없었다고 사과했다"고 덧붙였다.

건축과 김노동 교수는 이름의 뜻으로 "원래 제 이름은 처음에 아마 동섭이었다. '김동섭'이었는데 어릴 떄 그 저희 집 앞을 지나가던 스님이 '이름을 노동으로 하면 성공할 것 같다' 그래서 이름을 바꿨다고 한다"고 밝혔다.

김노동 교수는 "제 이름이 불려지는 것을 싫어했다. 공부를 잘 하거나, 글짓기 같은 게 있으면 상을 탈 기회가 있는데 전교생이 모인 자리에서 단상에 나가 상을 받는다"며 "이름에 대한 스트레스가 한 반에서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전교생이 다 알게 되니까 더 싫었다. 그러다 보니 다음부터는 최선을 다하려 하지 않았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오세용 집배원은 이름 뜻으로 "세상의 용이 되라는 뜻이다"며 이름과 관련된 에피소드로 "별명은 없었지만 제 이름이 '오세용'이다보니까 친구들이 놀린다고 식당에가면 '어서오세용', '가세용' 했다"고 말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한 직장을 30년 동안 다닌다는 것이 대단한 일이다"며 놀라워 했고, 오세용 집배원은 "천직인 것 같다"며 "제가 시골을 다니다 보니 어른들이 글을 모르셔서 봐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제가 심부름도 해드리고 한다"고 말했다.

배태랑 소방관은 "이름을 아버지가 지어주셨다. 아버지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생각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배태랑 소방관의 아버지 배몽기 소방관이 등장했고, 그는 "제 이름도 심상치 않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배몽기 소방관은 아들에 이름에 대해 "제 이름이 좀 특이하지 않냐. 친구들이나 선배들이 놀렸다"며 "내가 아이를 낳을 때는 '저처럼 놀림받으면 안 되겠다'싶어서 멋지게 이름을 지었다"고 밝혔다.

배태랑 소방관은 "아버지를 존경하기도 하지만 인생의 목표로 아버지로 맞춰지다보니까 언젠가는 아버지를 넘어서서 더 큰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어릴 때 어머니랑 뉴스를 보고 있으면 불이 크게 난다거나 건물이 무너졌을 때 아빠가 저 현장에 있진 않을까, 다치진 않을까 (걱정됐다)"며 "현장이 끝나면 어머니꼐 전화가 와서 '별일 아니었다. 괜찮다'하신다. 아버지가 어머니를 걱정을 안 시키신다. 지금와서 보니까 '별일 아닌 게 아니었겠다. 고생 많이하셨구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배몽기 소방관도 "(위험한 구조 현장에 투입) 그걸 태랑이가 한다하니까 걱정이 안 된다면 아빠로서 거짓말이다. TV에 화제가 거칠게 나는 걸 보면, 그걸 알기때문에 '태랑이 저기 갔나?' 태랑이랑 아마 서로 같은 심정일 거다"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tvN 방송 화면 캡처

출처 : https://www.mk.co.kr/star/broadcasting-service/view/2021/11/106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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